농가소득 증대, 클린뱅크 인증 성과

삼호농협의 제47기 정기총회가 지역 조합장, 사회단체장 및 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부 행사에선 시상과 인사말, 2부 행사에선 결산과 감사보고 등이 있었다.

삼호농협의 결산결과 고객중심 신용사업을 펼쳐 예수금 120여억원, 상호금융대출금잔액 86억3천여만원, 연체율 0.4%대의 건전한 운용으로 클린뱅크 인증을 획득했다. 매출 총이익은 신용에서 39억(41.38%), 경제에서 56억(58.62%)으로 총 95억7천3백만원이며 미처분 잉여금은 13억여원이 발생했다.

미처분 잉여금 13억여원은 출자금 배당으로 2억6천5백만원, 이용고 배당으로 2억6천1백만원, 사업 준비금으로 2억7천만원, 유통손실 보전적립금 1억, 법정 적립금 1억, 차기 이월금 2억7천6백만원 등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사업실적으로는 무화과 2천400톤 수매에 7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농민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적극 실시해 2억2천7백만원의 무화과 박스대금, 산물벼 출하농가에 1억4천6백만원 출하장려금을 지원하고 농자재금 2억3천5백만원을 무상 지원했다. 무화과와 산물벼를 전량 수매했으며 밭작물공동경영체사업으로 집하 선별장을 준공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수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주유소사업도 연 80억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농가소득 우수사무소, 11월 종합컨설팅 조직문화 부문 우수사무소에 선정돼 수상한 바 있다.

황성오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참석자에 감사를 전하고 “올해는 불확실한 농업농촌 환경과 내수경기침체 속에서 도전과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됐지만 농가소득 증대와 건전경영을 하며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가수취 가격 제고방안을 마련해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산물 전량수매와 책임판매로 농업인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 지도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선 영암군청 마인구 과장, 이만구(호동) 회장, 박순님(상촌) 회장이 공로패, 영암군청 한재진·박인옥 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최우수 영농회는 원망산영농회, 최우수부녀회는 중앙촌부녀회, 출자우수영농회는 중앙촌영농회가 수상했다. 더불어 삼호농협 박석현, 최향준, 임진강씨가 우수 직원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