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영암교육발전 토론회
교직원·학생·학부모 등 200여명 참석

영암교육지원청은 12월 27일 오후 영암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9학년도 영암교육계획 및 영암교육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 나눔 기회를 마련하고, 영암교육 실현을 위한 군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라남도의회 우승희 교육위장은 ‘학교와 지역의 새로운 관계구축’ 기조 발제를 통해 5만여 명 규모의 농어촌지역 소멸위기 해법으로 교육자치 비전을 강조해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영암의 교육공동체가 모두 나서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과 마을에서 온 몸으로 배우는 실제적인 삶의 교육을 통해 영암의 인재육성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부의 토론회에서는 좌장 박분희(목포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 7인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영암중학교 고성수 학생을 비롯한 6명의 패널들은 ‘마을이 살아야 학교가 산다’ ‘미래교육은 마을에서 온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학교 희망 찾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영암교육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경자 패널은 ‘지키고 있어야 돌아 온다’는 주제를 통해 찾아오는 학교, 살고 싶은 영암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영암지역의 교육주체를 비롯한 영암지역 사회가 영암교육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며 영암교육참여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나임 교육장은 “영암교육발전 토론회를 통해 공유된 의견을 모아 올해 영암교육 수립에 반영하고, 군청과 교육청이 단순한 협력을 넘어 상생의 발전을 위한 협업으로 구체적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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