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본예산 대비 310억원 증액
사회복지 24%, 농림 22% 중점 둬

영암군의 2019년도 본예산 4천254억원이 지난 12월 21일 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 같은 예산은 2018년 본예산 3천944억원 대비 310억원(7.9%)이 증가한 것으로 본예산 단일 규모로는 처음 4천억원을 넘어섰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전년대비 313억원(8.9%)이 증가한 3천844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12억원(18%)이 증가한 7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32억원으로 15억원 가량 감소했다.

기능별로는 사회복지분야 1천19억원(23.9%), 농림해양수산분야 936억원(22%), 환경보호분야 494억원(11.6%), 국토지역개발 및 수송교통분야 465억원(10.9%), 문화 및 관광분야 239억원(5.6%) 순이다.

즉 다양한 계층의 복지증진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내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급에 2억6천만원을 비롯해 친환경급식 제공 등 아동 및 청소년, 여성복지 증진을 위해 192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336억 원을 편성했다.

또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건강 검진비 지원 등에도 40억원을 책정,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군민의 삶을 전 생애주기에 걸쳐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정책에 주안점을 뒀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100억원, 장애인 복지지원 56억원, 농업직불제 208억원, 친환경농업 기반확충 80억원, 축산(임)업 및 방역사업 279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 123억원, 기계화경작로 및 소하천 정비 10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주거환경개선 및 도시숲조성 50억원, 농어촌지방상수도 개발 및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48억원, 대불지구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및 영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57억원, 관광기반 확충 및 문화예술지원 80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문화예술 활동에 예산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지방세수 감소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반회계 기준, 올해 본예산 대비 각각 255억원과 72억원 증액된 지방교부세 1천796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511억원으로 세입을 확충해 민선7기 주민복지증진 및 농업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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