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재난재해’ 우수사례로

영암군은 지난 달 29일 오후 서울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대회는 국민이 정책 과정에 실제로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국 214개(중앙 46개, 지자체 168개) 디자인 과제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30개 기관을 선정,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영암군 국민디자인단은 ‘안전 골든타임, 마을안전지킴이면 OK~’라는 주제로 민관 합동 재난재해 및 생활안전사고 대응체계를 마련한 정책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 국민디자인단은 6월 22일 경찰·소방서·행정기관과 대학교수, 언론인, 주민대표 등 15명으로 구성 발족하고, 금정면 청용리, 세류리, 쌍효리 마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재난재해 및 각종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요자 중심 정책을 개발해 왔다.

디자인단은 현장조사, 인터뷰, 워크숍 등 8차례의 민관 정책회의를 통해 ▲독거노인과 마을 대표 간 비상벨 설치 ▲주민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 가정 내 부착 ▲폭염ㆍ폭설시 안부살피기 ▲경로당 비상약품 비치 등 주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 안전문제를 해결해 지역주민 참여형 우수정책 개발사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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