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간 어려운 이웃에 온정

도포면에 지난 9년 동안 관내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 쌀을 전달하고 있는 독지가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도포면 원항리 숭의마을에 거주하는 채갑수씨. 채씨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하여 9년 동안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자신이 직접 벼를 재배한 쌀을 관내 어려운 가정에 기부해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문화를 이끌고 있다.

채씨는 올해도 지난 11월 22일 쌀 20kg 20포(100만원 상당)를 도포면에 기탁했으며, 도포면은 올해도 관내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채씨는 “동절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쌀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작은 물품이지만 관내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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