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8분께 학산면 은곡리 무영대교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2차로(편도 2차로)에서 4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으며, 사고 현장을 피하려던 2대의 차량이 충돌해 총 6대의 차량에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김모(43)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부상을 입은 운전자 3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모(45) 씨의 QM3 차량이 김씨의 1톤 트럭을 최초로 들이받았고, 뒤따라 오던 아반떼가 이씨의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10여분 동안 사고처리가 지연되면서 산타페 차량이 사고현장을 덮치며 전복됐다.

또, 4중 추돌사고로 2차로가 막혀있자, 그랜저 차량이 사고차량을 피하려고 1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는 도중 스타렉스를 충격한 사고도 났다. 경찰은 사고 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이며 접근성이 좋지 않아 사고처리가 지연되면서 사고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초 사고를 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