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출신 최경주(57)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최근 미래에셋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은 부회장 승진 외에,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사장 등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최 부회장은 동원증권, 한남투자신탁을 거쳐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영업본부장, 법인영업본부 부사장, 퇴직연금컨설팅1부문 대표, 홀세일부문 대표, 기업RM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5년 미래에셋증권 WM부문대표 사장 취임 후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총괄대표를 역임하다 지난 16일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회장은 1997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창업할 때 뜻을 함께 한 창립공신 중 한 명으로 강진출신 박현주 회장과는 고교동문으로 각별한 사이다.

최 부회장은 신북중을 거쳐 광주제일고와 전주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MBA를 마쳤다.

초대 금정면의원과 영암군 산림조합장을 역임한 최희동(85)씨의 장남으로 2011년 신북면 1일명예 면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그 해 영암군민의 날에는 ‘자랑스런 월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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