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성균관유도회 ‘예절의 고장’

성균관유도회 시종면지회(회장 임양본)는 지난 9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묵회원, 유도회원,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시묵회전 및 도덕성 회복을 위한 특별강연을 가졌다.

전주대학교 오종일 명예교수가 특별강사로 초빙된 이날 강연은 ‘도덕성 회복과 유교사상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도덕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대한 열띤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또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시묵회전에는 임양본, 문평식, 이평재 등 시묵회원들이 출품한 30여점의 서예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시종면의 문화적 역량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또, 시묵회원들의 몸과 마음가짐을 보면서 후손들이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임양본 시종면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도덕적으로 해이해져 있는 농촌의 현실이 조금이라도 회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예절과 孝교육을 강화하여 ‘예절의 고장 행복한 시종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