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센터, 4천여명 4천6백여대 임대
올해 9월까지 44억여원 절감효과

영암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각종 농기계 4천616대를 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업인 3천962명이 6천445일을 사용함으로써 영농비 약 44억원의 절감효과를 얻었다.

지난 3분기 운영실적 결과 주요 임대기종인 승용예초기의 이용횟수가 전년보다 감소했고, 벼 중간물떼기 시기에 사용되는 배토기의 사용도 줄어들었다.

반면에 감자 뒷작물로 활용되는 팥, 무 등의 밭작물 파종기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임대실적을 보면 농업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임대 기종으로는 승용예초기, 관리기, 전동가위, 파종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전국 141개 시·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소 평가결과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상위 20%인 31위의 성과를 거둬 노후 임대농기계 교체 상사업비로 2억을 받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현장에서 없어선 안 될 농기계 임대사업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농기계임대료 신용카드 결제 도입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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