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17일간 다채로운 행사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 행사도
실내체육관서 기념행사 성대히 열려

월출산의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기념식과 국화축제 개장행사가 26일 오후 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2018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국화축제와 연계,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기념식과 국화축제 개장 축하공연이 동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우천으로 인해 당초 기찬랜드에서 실내체육관으로 변경됐다.

오후 1시 기념식에는 주요내빈과 관광객,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출산의 미래상을 담은 비전 및 전략을 선포하며 공식행사 직후 진행하는 축하공연에는 MBC 가요베스트 방송 주관으로 하춘화, 태진아, 강남, 김범룡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여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월출산을 보호하고 관광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각계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이 참여하여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한다.

이틀째인 27일 행사는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김재수 경상남도 산악연맹회장과 500명의 관광객, 지역주민, 산악회원들이 천황사에서 구름다리까지 등반하는 월출산 산악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주변에는 버스킹 공연과 차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17일간 기찬랜드에서 열리는 ‘2018 월출산 국화축제’는 전시행사, 문화행사, 경연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판매행사로 나뉘어 다채롭게 열린다.

전시행사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7만 여점이 늘어난 27종 24만여점의 국화분화가 전시된다.
먼저 입구에 랜드마크로 활용할 기찬랜드 상징 조형물과 풀장 내 직경 5m에 이르는 큰바위얼굴 등의 작품이 새로 선보이며 표지석 앞에는 대형 왕인문이 설치돼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또한 공연장과 산책로 주변에는 다양한 형태의 국화 포토존이 조성되고 주변에는 만화 캐릭터가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전국 청소년 FESTA’와 ‘전국외국인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와 ‘월출 마스코트 퍼레이드’‘어드밴처 스탬프랠리’‘화목국화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