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관광사진 공모전

영암군이 주최하고 영암문화원이 주관한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 월출산 관광사진공모전’에서 오정균 작가의 ‘월출산의 가을’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5일 오후 영암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오정균 작가의 ‘월출산의 가을’이 금상, 김동수 작가의 ‘월출산의 운해’와 윤채홍 작가의 ‘월출산의 일출’이 은상, 김용균 작가의 ‘월출산의 운해’와 나상운 작가의 ‘천황봉의 봄’과 김경란 작가의 ‘육형제 바위’가 동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조건수)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지부장 양성근)가 후원한 이번 행사의 심사위원은 한국사진작가협에서 조정(광주), 신호(수원), 김석원(보령), 함춘동(순천), 김삼택(구리), 그리고 김한남·심재원(영암)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군서출신 조정 심사위원장은 “월출산이란 단일주제로 인해 출품수가 적은 것이 아쉽고 계절별로 고루 나오는 것이 좋은데 봄과 가을이 많았다.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장면이 깨끗하고 산뜻해서 좋았다”면서 “금상작인 ‘가을 월출산’은 가을 작품이 별로 없는데 월출산의 가을 풍경을 제대로 살린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내놓았다.

심사위원들은 “국립공원 여건상 입산금지 구역이 있어 등산로 등 개방된 곳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어 다양한 앵글이 나오지 못해 월출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은 오는 26일 월출산 국화축제 개막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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