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출신 박희서 전 무등일보 사장이 17일 타계했다.

향년 78세.학산면 매월리에서 태어나 본지 ‘낭주골’ 컬럼진으로도 활동했던 박 전 사장은 1967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뛰어든 후 1988~2000년 무등일보에 재직하며 사회부장, 부국장, 대표이사, 논설고문, 무등일보 사우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퇴직 후 민주화운동관련자 선정을 비롯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 광주전남지회 창립준비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시지회 부회장, 한국기독교군선교 연합회 광주지회사무국장, 광주계림교회 장로, 한국국제기드온협회 전국회장 등을 맡아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썼다.

노년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원로로서 역할을 다했으나 갑작스런 사고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연심 여사와 찬원(목포세한종합병원 대표원장)·찬훈(법무법인강호 대표변호사)·지현(재미)씨 등 2남1녀가 있다.

발인은 19일 오전10시30분 조선대병원 장례식장.(010-6460-8838, 062-22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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