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cm의 훤칠한 키, 남성 패션계의 루피
2009년 잡지 ‘맵스 마인드’ 모델로 데뷔해

국내 남성 패션 모델 중 탑급의 위치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모델이 있다. 덕진면 금강리 강정마을이 고향인 김경영(57) 씨의 아들 김원중(30·사진) 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0㎝의 훤칠한 키에 시원한 마스크를 하고 있는 그는 패션 커뮤니티나 블로그에서 흔히 농담삼아 모델 킹, 킹원중(King원중)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국적인 외모(장두형 두상)와 주근깨 가득한 피부, 커다란 키와 좋은 비율로 현재 국내 모델계에서 잘 나가는 모델 중 한 명이다.아마 패션에 관심이 없다 해도 백화점을 한 번 돌면 김원중이 모델로 있는 브랜드를 적어도 한 두개는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 높은 모델이다. 독특한 외모 덕분에 한 번 보면 잘 잊혀 지지 않아 데뷔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모델 일은 군 전역 후 서울 청담동의 아메리칸 어패럴에서 일하다가 독특한 외모로 스카웃돼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모델 일과 더불어 동갑내기 모델 친구와 함께 서울 홍대 패션거리에서 87년생이 이끄는 브랜드라 해서 87mm이라는 온라인 숍을 만들어 옷 디자인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현재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모델 테이너 육성 및 선발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첫 방송이후 2회는 10월 17일 방영했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30일 열린다.
27년째를 맞이한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모델이 아닌 모델 테이너를 뽑는 것이다. 런웨이를 걷는 모델로서 뿐만 아니라 노래, 연기, 춤까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선발과정은 모두 방송으로 송출돼 젊은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김수로, 써니, 장윤주, 김원중이 멘토로 참석하고, 서장훈이 진행을 맡고 있다. 

김원중은 지난 5월 12일 같은 모델이자 후배인 곽지영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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