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상거래에 사용되는 계량기의 정밀도와 정확도 유지를 위해 대형 유통점, 수산시장, 정육점, 귀금속 판매업소 등에서 사용하는 계량기에 대한 정기검사를 관내 11개 읍·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판수동 저울을 비롯한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 전기식 지시 저울 등 10t 미만의 계량기 447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또는 올해 검정이나 재검정을 받은 계량기는 이번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판매 등을 위해 보관·진열 중인 계량기와 국가 교정기관에서 2017년 또는 2018년에 교정을 받은 후 사용오차 이내인 계량기도 제외 대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봉인 훼손, 눈금판 교체, 사용오차 및 구조불량 여부 등이며,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는 폐기하거나 수리 후 재검정을 받은 뒤 합격해야만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계량기 정기검사는 평일 영업시간 중에 진행되며,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꼭 필요한 검사인만큼 정기검사 대상자들은 검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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