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3대 관리…대당 1.3명

산림항공본부 영암관리소가 산불진화 등의 이유로 헬기 3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정비인력은 1.3명으로 전국평균 1.7명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산림항공본부 영암관리소는 KA-32 대형 헬기 2대와 수리온 중형 1대 등 총 3대가 배치돼 있다.

이에 따른 정비인력은 4명이 근무하고 있어 1대당 1.3명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전국 평균 1.7명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항공본부가 있는 원주와 제주는 각각 헬기 1대당 6명, 2명의 정비인력이 배치돼 있다.

영암관리소의 경우 항공기가 있는 타 기관과 비교해도 열악한 수준이다.

경찰청(항공기 18대·정비인력 49명)은 항공기 1대당 2.7명이며, 소방청(26대·81명) 3.1명, 해양경찰청(23대·113명)의 경우 4.9명이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산림헬기는 기동이 급격히 이뤄지고 위험성이 높은 산불진압과 방제 등에 투입되는데 안전 점검은 취약한 수준이다”며 “산림청은 정비 인력 확보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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