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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벼 수확, 후기관리 중요…품종별 적기 수확해야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품종별 적기 수확 등 철저한 벼 후기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수확적기는 눈으로 보아 한 이삭의 벼알이 90%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로,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립, 기형립, 피해립 등이 증가해 완전미율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수확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은 출수 후 50일, 중생종은 54일, 중만생종은 58일 내외가 가장 적당하다.

특히 잦은 가을비가 내릴 경우 벼 수발아(이삭싹나기) 발생이 예상되므로 평년보다 4~5일 수확을 앞당겨야 한다. 수발아는 낱알이 이삭에 있는 상태로 싹이 나는 현상이다. 보통 이삭이 팬 뒤 약 35일부터 발생하는데 도정수율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이삭이 패고 약 35일 뒤 기온이 20℃ 이상일 때 비가 내려 식물체가 3일 이상 젖어 있다면 약 15일이 지난 시점에서 미리 수확하는 게 좋다. 또 이삭이 팬 뒤 50일이 지난 10월 상순에 3일 이상의 비가 예보된다면 바로 수확해야 한다.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벼를 고온 건조시키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의 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생명력이 상실돼 종자의 발아율이 낮아진다.

군 농업기술센터 정찬명 소장은 “후기 기상 상황을 잘 살펴 적기에 벼 수확 작업을 하여 쌀 품질 및 수량을 높여야 한다”면서 “볏짚을 사료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논의 지력이 떨어져 수량감소 및 병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지력이 낮은 필지는 볏짚을 논에 되돌려 주어 지력을 향상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희 기자  yasin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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