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공영제, 의료시설 체계 강화돼야

영암출신 이보라미 도의원(정의당)은 전라남도의회 제325회 제1차 정례회에서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 해제촉구 결의안’이 전남도의회에서 통과돼서는 안되는 이유와 우려들을 설명하며 결의안을 부결시키고 진정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흑산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여러 안전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라남도의회가 할 일은 안전하지도 않고 경제성도 없는 흑산 공항사업 대신에 279개에 달하는 유인도 주민을 위한 쾌속선과 의료지원 체계 등의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며, 우리나라 철새의 80%이상이 거쳐 가는 곳을 생태관광 지역으로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삶과 미래세대를 위해 매력적인 흑산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흑산 공항 사업비 1천800여억원을 여객선 공영제 실시, 섬 내 의료시설 체계 강화, 흑산도 만의 특별한 볼거리, 먹거리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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