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삼호 강강술래가 2년 연속으로 일반부 최우수상과 개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남도전통 민속의 보존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굴 보존하기 위해 1966년 남도문화제로 시작했다가 2009년부터 전남민속예술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해오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호 강강술래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전승 발전해온 놀이 겸 노래로 남도전통 민속이 발굴 계승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삼호 강강술래보존회(회장 박정희)는 회원 60여명이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남도민속학회장 이윤선 박사의 고증과 정성경 박사의 연출, 임봉금 선생의 지도로 꾸준히 연마해 올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2003년 신북 갈곡들소리가 으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돼 보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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