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10월2일까지 광주 금호갤러리서
류재웅 강명구 김기찬 민형기 등 31명 참여

김준권 작. 월출산

월출산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월출미술인회의 ‘월출산 탐(探)하다’ 전 개소식이 20일(목)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열렸다.

영암군이 후원하고 월출미술인회(회장 류재웅)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영암출신 작가들이 여러 차례 월출산을 등반하고 답사하여 월출산의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그려낸 작품들을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월출미술인회는 영암출신의 작가들이 영암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1993년 설립한 단체로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법과 소재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해왔다.

김기찬 작.

이번 전시회에는 류재웅 회장을 비롯해 강명구, 김기찬, 민형기, 정선휘, 조동희, 박철 등 31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유화, 수묵화, 판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월출산의 수려한 풍광과 기암괴석, 문화유적을 담은 작품들마다 작가 개개인의 영암과 월출산에 관한 경험이 녹아들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월출산의 모습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평 군수는 “우리 고장 영암은 수려한 풍광과 비옥한 농토를 지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풍요로운 고장으로,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영암문화의 산실로 군민들의 가장 큰 자랑이자 정신적인 지주인 월출산의 강인한 생명력과 멋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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