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과 경품 등 풍성한 잔치
효자상 최재귀, 장수상 김귀례씨

제16회 학산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 잔치가 지난 7일 낭주중학교 낭주마루에서 최영만 학산면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박찬종·강찬원·고천수·김기천·노영미 군의원, 김한남 문화원장, 신창석 재경영암군향우회장 등과 면민 6백여명이 참석했다.

장수상 상월마을 김귀례씨

식전행사로 라인댄스, 난타, 에어로빅 공연이 있었고 조광호 학산노인회장이 면민헌장을 낭독했으며 시상 및 기념·축사, 오후에는 경로위안 잔치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끝났다.

심정복 면장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난 후 기념사에서 “우리 지역은 교육과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이자 성장 잠재력 무궁무진한 곳이다. 영암군 발전의 중추적인 지역이 되기를 바라고 이 자리가 화합과 도약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축사에서 “학산은 교통의 요지, 발전 주요 지역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인구가 느는 정책을 펼치겠다. 독천시장을 현대화하고 도서관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효자상 지소마을 최재귀씨

시상식에서는 최재귀(52·지소마을)씨가 병든 어머님을 모시기 위해 퇴직해서 고향에 내려와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효행으로 효자상을 받았다. 김귀례(96·상월마을)씨는 상월마을에서 3대가 모여 다복한 생활을 하고 있어 장수상을 수상했다. 

장학금은 신창석 재경향우회장이 1천만원, 임정일(계천마을)씨가 300만원을 기탁한 가운데 신 회장이 초·중·고·대학생 21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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