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마무리
면 소재지권에 내년 말까지 50억 투입

덕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따른 각종 공사가 오는 10월부터 본격 착수된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에 ‘덕진면 소재지권’이 선정된 이후 최근 사업계획 승인으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돼 10월부터 세부사업에 따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덕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덕진면 덕진리 면소재지 일원에 4년간 총사업비 49억6천만원(국비 34억7천200만원, 지방비 14억8천800만원)을 투입,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경제·문화적 생산능력을 갖추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 위탁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기존의 마을회관과 건강관리실을 리모델링하고, 복지회관을 신축하며, 마을길을 새로 조성하는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또 주민 소통의 장, 덕진 길라잡이, 쉼터 정비, 조형 가로등을 새로 설치해 지역경관을 개선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무선 마을방송과 CCTV를 설치하는 등 ICT 기반을 구축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영암군은 지금까지 기본계획, 세부설계, 주민설명회, 기본계획(변경)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근 시행계획 승인에 따른 설계에 착수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주민자치 조직을 구성하여 사업추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각종 교육, 선진지 견학, 현장포럼, 지역주민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기초생활 개선분야와 지역경관 개선분야로 구분하여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 성공적인 소재지 정비사업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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