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와 맞춤형일자리 결합
역량강화 통해 사회적 기업 육성

영암군이 전남 최초로 사회적 경제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결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영암군은 이를 위해 전남도와 (재)전남인력개발원과 손을 잡고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청년 등의 역량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주로 인력양성에 중심을 뒀는데, 사회적 경제분야의 창업과 기존 사회기업의 경영능력 역량을 높여 이를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과 결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역량강화교육은 지난 8월 27일에서 9월 7일까지 (재)전남인력개발원 ‘영암사회적 경제지원사업단’의 주관으로 ‘사회적경제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27~28일은 ‘영암청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29~30일은 ‘영암군 사회적 경제조직대표자 역량강화’, 9월 6~7일은 ‘영암군 사회적경제 실무자를 위한 역량강화’ 등이다. 교육은 사회적 기업의 개념이해와 창업정보 제공, 경영, 마케팅 등이다.

사업단의 한경진 단장은 “영암청년들은 문화, 농산물 유통, 복지분야의 사회적 경제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이 이뤄지면서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7개, 협동조합 10여개의 예비사회적 기업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올해 사회적 경제에 2억원 가량을 투입해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사업을 발굴 선정해 전남도에 예비사회적 기업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예비사회적 기업은 경영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2년 후에는 고용부에 정식 사회적기업 인증을 신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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