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 내달 20일까지 운영

영암군보건소는 오는 9월 20일까지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기능 향상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주 1회씩 10회 운영한다.

지난 7월 19일 학산면 은곡보건진료소에서 시작된 이 교육은 2018년 화훼분야교육 홍보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로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지원하고 있다.

이날 최미영 은곡보건진료소장이 강사로 직접 나서 꽃과 함께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아 존중감 및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섬세한 손동작으로 인지기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잃어버린 감각을 회복하게 도와주며 기억력의 향상, 미세한 것에 대한 주의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식물의 색깔, 형태, 감촉, 향기와 맛을 느끼며 뇌를 활성화하고 사람간의 접촉을 통한 전인적인 치료효과를 가져오며, 식물과의 접촉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적절한 신체운동과 오감 자극 등을 가져와 치유과정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이국선 보건소장은 “꽃과 함께 하는 원예치료를 통한 꽃화분을 만들어 봄으로써 성취감과 반려식물에 물을 주고 가꾸는데 집중을 하면서 인지기능의 향상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일상에 즐거움이 늘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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