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출생 광주시인협회 회원 지산문학 부회장

햇빛 찬란히 쏟아지면
마음속 보석같이 자리한
어머님 숨결 담겨 있는
반짝거리는 항아리

우주 만물의 이치를 담아
매끄럽고 야무진 항아리
자연의 생명수 숨 쉬고
오묘한 조화 출렁거린다


온 가족 번영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 지키며
손주들에게 가치 심어주니
오늘도 조각구름 하나
맑은 호수위에 쉬었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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