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초등학교 제43회 동창회(회장 장금일)의 광주·전남 동창생들이 지난 4일 월출산 큰골에서 모임을 갖고 우의를 다졌다.

해마다 동창회를 개최하며 돈독한 우의를 다져오고 있는 덕진초 43회는 긴 폭염으로 올 여름에는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친구들 20여명이 고향에서 휴가를 보냈다.  

이날 서울에서 고향을 찾은 김문성 회원은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수육과 탕을 준비해 조촐한 생일파티도 열었다.

장금일 회장은 “가까운 지역에서 생활해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가 쉽지 않다”면서 “오늘 옛 친구들이 모여 산과 물이 어우러진 풍경에서 풍미를 즐기며 오래도록 간직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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