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단체 대상…대상지 규제완화 등 개선

영암군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 2019년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을 위해 이달 10일까지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전남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단체가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숲을 조성·관리하며 군민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공모사업 기본방향을 크게 개선하여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사업 대상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즉 신청자격은 5인 이상의 주민 모임과 비영리 단체이며, 대상지는 국·공유지 및 공공성격을 갖는 사유지로 5년 이상 토지사용 승낙이 가능한 민간소유 토지도 포함시켰다.

또한 그동안 소규모 단순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 대표 숲을 조성하기 위해 권역단위 마을가꾸기와 노후공원 재생사업도 포함하며, 주민쉼터 조성을 위한 시설비율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개소당 5인 이상 주민모임은 1백만 원에서 5백만 원까지이며, 비영리단체는 5백만 원에서 5억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방법은 주민단체의 경우 묘목과 장비를 지원받아 숲을 조성·관리하고, 행정에서는 계약 및 기반조성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은 민간단체 참여의지, 사업계획의 적합성 및 사업비 편성의 적정성 등을 영암군협의회 1차 심사와 전남도 숲속의 전남협의회 2차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영암 만들기를 위해 참여의사가 있는 경우 사전에 문의하면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요령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할 계획이다”며 주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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