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 적기에 방제 잘 해야
고온지속…개체수 증가 종합방제 필요

영암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벼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이날부터 10일까지 담당 읍·면 현지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마른 장마이후 고온이 지속되고 있어 먹노린재와 같은 해충 발생 및 증식에 좋은 조건이다.

특히 앞으로 고온이 지속될 경우 개체수가 급속하게 증가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므로 종합방제가 필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예찰팀을 운영해 7월 중 2회에 걸쳐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먹노린재, 혹명나방 등 주요 벼 병해충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비료기가 많은 포장을 중심으로 잎도열병이 발생했지만 폭염이 지속되는 등 병반의 추가 진전은 멈춘 상태이나, 조생종·친환경단지 중심으로 먹노린재가 전년대비 1.6배 정도 밀도가 높기 때문에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정찬명 소장은 “벼는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 전·후 병해충의 피해를 받을 경우 생산량감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중점방제 기간동안 적용 약제를 사용하여 종합방제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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