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타이완 등 세계 정상급 프로 참가
어린이 등 1천500여명 참가해 4일간 열전

세계 최강을 가리는 한 여름 바둑대축제인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27일 영암에서 개막, 4일간 강진·신안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국수산맥 바둑대회는 이세돌, 박정환, 신진서 9단의 한국선수와 중국, 일본, 대만의 최고 프로 기사가 참여하는 ‘세계프로 최강전’과 4개국 ‘남녀페어 초청전’, 국내 최정상급 32명 프로기사의 열전이 펼쳐질 ‘국내 프로대회’, 그리고 12개국의 외국 및 국내 청소년이 즐기는 ‘바둑대축제’로 알차게 구성되어 열린다.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영암에서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국내외 청소년 4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바둑 대축제가 개최되며, 전남바둑동호인 대회, 중국 저장성 바둑동호인 교류전도 함께 열리게 된다.

영암에서는 7월 29일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세계프로 및 국제 페어, 국내 프로 4강전이 열리며, 4시부터는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공개해설이 예정돼 바둑 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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