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가뭄현장 방문

영암군의회(의장 조정기)가 가뭄 피해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영암군과 유관기관의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지난 18일 제257회 임시회를 개회한 뒤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23일 상임위별 안건을 처리하고 오후 일정으로 가뭄현장을 방문했다.전국적으로 가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영암지역의 가뭄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영암지역의 7월 강수량은 36.2㎜로 평년의 30% 수준에 불과하고, 저수율도 67%에 그쳐 농작물 작황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의회는 23일 시종면사무소에서 소관 부서와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관계자로부터 현장상황을 보고 받은 후 시종면 신흥리 일원의 가뭄현장을 둘러봤다.

군의회는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하여 용수대책을 협의하는 등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신속한 대비책을 주문했다. 조정기 의장은 집행부 관계자에게 “앞으로 가뭄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가뭄피해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영암군내 급수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회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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