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문화·민속 등 체험거리 다양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이종주)이 전시 관람의 즐거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육적 효과가 큰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의 체험교육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각종 농경문화·전통민속 체험, 남도음식 만들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프로그램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상반기 박물관을 찾은 학교단위 단체 관람객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경우 목포 베키어린이집, 무안 꽃무지 어린이집, 영암 삼호유치원 등 36곳 1천288명, 초등학교는 광주 살레시오초, 여수 웅천초, 광양 용강초, 담양 창평초 등 29곳 2천956명, 중·고등학교는 여수 여도중, 화순 전남기술과학고, 광주·전남 청소년 연맹 등 7곳 560명이다.

농업박물관은 전통민속놀이체험, 전통농기구체험을 비롯해 전통 모내기, 화전놀이, 한가위 오색송편 빚기, 가을들녘 수확, 동짓날 민속, 정월대보름 행사 등 농가월령별 농경문화체험 프로그램, 남도음식 만들기, 전통공예품 만들기, 전통혼례 행사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과 교육을 아우르며 체험 프로그램을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팜 시대에 발맞춰 드론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허수아비 만들기, 청년 쌀요리 경연대회, 전국민속연날리기 등 각종 경연대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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