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의장단 선출…군의장 후보 조정기·박영배 등록

제8대 영암군의회가 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오후 5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영암군의회는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제8대 전반기를 이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오후 4시 30분 충혼탑을 참배한 뒤 5시 개원식을 갖고 의원선서와 함께 4년간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이날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장후보에 재선의 조정기 의원(더불어민주당)과 7선의 박영배(민주평화당) 의원 등 2명, 부의장에는 초선의 유나종(민주평화당) 의원 1명이 각각 후보등록을 마쳤다.
또 상임위원장으로는 운영위원장에 재선의 박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자치행정위원장에 3선의 강찬원 의원(민주평화당), 경제건설위원장에 초선의 노영미 의원(비례대표)이 각각 단독후보로 등록했다.
당초 의장후보로 거론됐던 박찬종·강찬원 의원은 이번 전반기에 뜻을 접고 상임위원장에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군의장 후보로 등록한 조정기·박영배 의원의 표 대결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8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4명, 민주평화당 3명, 정의당 1명의 의석분포로 보아 일단 더불어민주당의 조정기 후보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정의당 김기천 의원의 선택에 따라 변수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의 과반수가 참석하고 참석의원의 과반수를 득표하는 후보가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투표를 진행하게 되고 만약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가 나오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3차 투표를 실시해 다득표자(다선, 연장자 순)가 당선된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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