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사전예방을 위해 6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대형건물, 요양병원, 온천 등을 대상으로 냉각탑수, 온천수, 냉온수 등의 환경검체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것으로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될 경우 재검사 및 청소·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수, 건물 급수시설,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될 경우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등에 감염돼 발열, 마른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균 증식 억제를 위해 청소 및 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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