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 각색이지만 우리는 하나!

영암군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여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4일 ‘제11회 외국인 주민과 함께 하는 세계인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영암군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목포·영암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시설 내 잔디구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결혼이민자, 새터민,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식전행사로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 12팀의 작은 월드컵 예선전이 진행되면서 각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자국의 자부심을 가지고 승리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국가별 부스에서 각국의 음식들을 나누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으며 오후 행사에는 축구 결승전 등 체육경기대회를 비롯해 연날리기 체험과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돼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졌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간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빨리 적응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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