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보훈지청 6월 현충시설

전남서부보훈지청은 6월의 현충시설로 영암읍 소재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낭산 김준연은 1895년 영암에서 태어나 일본 오카야마(岡山) 제6고등학교(대학예과 과정), 동경제국대학 대학원, 독일 베를린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후 영국 런던대학에서 수학한 뒤 한국 최초의 해외특파원(조선일보)으로 1920년대 소련을 시찰했고 전 조선공산당 당수, 동아일보 편집국장, 주필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신간회 조직, 제3차 공산당 사건, 일장기 말살사건, 흥업구락부 사건, 조선어학회 사건 등을 주동하여 국내에서는 가장 격렬한 항일투쟁에 참여, 8년 동안의 감옥 생활과 9년 동안의 연금생활을 했다.
낭산 김준연은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낭산 기념관은 2012년 영암군과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축이 돼 영암읍 교동리 생가터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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