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 다짐

세계 4위급 조선사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윤문균 사장)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노사 화합을 통해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가자는 취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3일(토) 오전 회사 임직원과 가족, 노동조합, 선주선급 등 관계자 1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 인근 대불 현대 사계절 천연잔디구장과 주변 도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남자부(5.5km)와 여자부(3.5km)로 나눠 열렸으며, 개회식과 마라톤대회,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 경품 추첨행사도 곁들여 많은 회사 구성원들이 오랜만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윤문균 사장은 “최근 몇 년 새 조선업 불황으로 이어진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고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라톤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가 노사화합의 장이 되고 회사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 정진채 씨, 여자부에서 여정숙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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