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67.96% vs 32.03% 압승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당선됐다.

박준영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서삼석 후보는 67.96%의 득표율로 32.03%의 득표율을 보인 이윤석 민주평화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당내 경선에서 1승 1패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정치적 라이벌 관계인 이들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부를 가리겠다며 벼뤘지만, 결국 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바람으로 이 후보를 꺾고 두 번 도전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서 후보는 영암에서 72.61%(21,134표)를 얻어 영암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반면 이 후보는 27.38%(7,969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안에서는 서 후보가 65.48%(28,389표), 신안에서는 66.94%(18,244표)를 획득했다.

서삼석 국회의원 당선인은 “국회로 보내주신 지역민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두 차례 전남도 의원과 세 차례 무안군수를 지내는 동안 한결같이 지역민의 곁에 있던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약속한 지역발전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 당선인은 특히 관련 법과 제도를 바로잡아 ▲농어촌 사람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확보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 8대 공약 중 하나인 ▲무안공항 활성화를 차질없이 진행하며 ▲영암·무안·신안 발전을 촉진할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 플랜트산업, 서남해안 관광, 휴양 벨트 조성사업 등의 추진 등을 약속했다.

선거인수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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