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국회의원 당선자

“지역발전과 기회의 평등을 저해하는 법과 제도를 반드시 고쳐, 농어촌·섬사람들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확보하겠습니다.”

박준영 전 국회의원의 불명예 퇴진으로 13일 실시된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서삼석(58) 더불어민주당 후보. 서 당선자는 지난 2012년 첫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후 세 번째 만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 당선자는 이 날 선거에서 영원한 정치라이벌 민주평화당 이윤석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서 당선자가 여의도에 입성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지역발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 당선자는 “영암·무안·신안지역의 현안들인 조선산업 위기탈출과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KTX 무안공항 경유와 항공정비산업 지원활동, 광주공항과 국내선 통합 등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도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섬사람들의 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해 흑산공항 건설지원과 여객선 운항 정책과 제도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 고향 선배인 박석무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와 인연을 맺은 서 당선자는 재선 전남도의원과 3선 무안군수 등 화려한 정치경력을 지니고 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지역실정에 밝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스스로 “지역을 떠나지 않은 채 항상 고향을 지켜왔다”고 고향지킴이를 자임하고 있다.

서 당선자는 “우리 지역은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이 보류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체장과 지방의원, 지역 농수축산조합과 머리를 맞대 가격안정과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께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서삼석을 선택해 주셨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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