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소통·치유기회 제공

영암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장애아동과 가족 40명이 함께하는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장애인 공감 치유탐방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가족 등이 역사문화·자연탐방을 통해 소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활동의 참여 폭을 확대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장애로 인해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 40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여러 곳의 제주도 관광지 관람, 바람의 언덕 산책체험 등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소통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장애아동을 돌보느라 함께 여행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과 치유의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암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제과제빵, 문해교실, 종합공예 등 다양한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재활·사회적응 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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