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 교실, 824명 문해교육

영암군은 지난 5월 농번기철 휴강했던 제11기 왕인문해학교를 6월부터 재 개강한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9월 말까지 9개월 과정의 제11기 왕인문해학교는 43명의 문해지도사가 49개 교실, 824명의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서 한글, 기본셈 등을 교육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지난 5년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국비 1천만원을 운영비로 지원받아 다양한 학습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해 학습자들에게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안겨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백일장을 통해 그동안 배우고 느낀 생각을 글과 그림, 만들기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우수작품을 선정,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에 공모함해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성과집도 제작해 왕인문해학교의 운영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습자의 견문을 확대시키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교양과 역량을 갖춘 지도사를 양성하여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왕인문해교실은 단순히 한글을 깨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질 높은 생활문해 교육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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