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영암군지부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영암군수 후보자들에게 ‘공무원의 직원고충 상담업무 신설 및 노조임원 배치’ 등 7가지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공표했다.

7일 민주노총 영암군지부에 따르면 ‘공무원의 직원고충 상담업무 신설 및 노조임원 배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후보와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는 직원들의 인격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해 찬성을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전동평 후보는 노조임원 배치에 대해 검토대상 임을 밝혔다. 김철호 후보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노정정책협의 정례화와 정책협의 참여보장에 대해 전 후보는 반기 1회씩 노·사·정 정책협의회를 갖고 노동정책과 예산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활용하여 반영할 것임을 밝혔다.

박소영 후보와 김철호 후보는 노동조합과 선 정책협의 후 CEO와 협의를 거치고 노동정책 개발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찬성의 입장을 나타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사내협력사 및 대불산단 노동자들의 귀농지원과 관련해서는 전동평·박소영· 김철호 3명의 후보 모두가 찬성의 입장을 나타내고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노동자 건강센터 분소 설치와 자전거도로 개선 및 편의시설 설치에 대해 역시 세 후보 모두가 찬성의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무소속 박성호 후보는 이번 민주노총 영암군지부의 정책질의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