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0만원 청년배당 수당 등

영암군의원 다선거구(학산·미암·서호·군서)에 출마한 정의당 김기천 후보가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 자급자족하는 영암농업을 모토로 농업공약을 발표, 주목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영암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이 찾아오는 고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영암군 청년배당 지급조례를 제정하여 어르신과 함께 청년을 제대로 보듬는 영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배당은 영암군에 3년 이상 거주하는 만 24세 이하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 연간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배당금은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 등으로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순환에 일정한 기여를 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지산지소’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영암농산물자급센터’ 설치를 공약했다. 학교, 복지회관, 마을 등 공공급식이 확대되고 있으나 지역에서 생산 농축산물의 구매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농축산물의 통합공급시스템을 구축, 공공급식 농산물의 지역 내 자급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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