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무이자 자금지원 등 교류
농촌, 도시농협 간 아름다운 동행

금정농협(조합장 김주영)은 5월 24일 금정농협 회의실에서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송영조)과 도·농 상생 교류 자매 결연식을 갖고 지역농산물 판매에 적극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박태선 본부장, 영암군지부 서옥원 지부장, 정제기 금정면장, 부산 금정농협 송영조 조합장과 임직원, 내부 조직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 금정농협은 이날 자매결연을 계기로 5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농산물 판매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정농협 김주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연의 일치로 농협 이름이 같아서 마치 친형제와 같은 생각이 있다”며 “대도시 지역농협에서 농촌의 지역농협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간 협력하여 농산물 판매와 도농교류를 실천하는 것은 우리 협동조합 간 협동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금정농협과 부산 금정농협의 교류가 활성화 되면, 고품질 농산물의 직거래와 도·농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오늘의 자매결연이 좋은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금정농협 송영조 조합장은 “오늘부터 금정농협은 한 형제가 되었다”면서 “영암 금정농협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농 자매결연사업은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취임하면서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달성을 목적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도·농 농협운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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