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발지역 오명벗나
사고 유발요인 차단 등 성과

영암군이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교통문화 우수도시로 선정돼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교통문화지수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문화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이번 평가는 시민들의 운전형태, 보행형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으로 지자체별 교통안전 실태와 교통사고 발생율, 교통안전 노력도, 현장조사 등을 통한 11개 조사항목에서 실시했다.

군은 그동안 경찰서, 영암교육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차로 및 스쿨존 주변에서 교통질서 계도 캠페인을 전개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시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한편 영암군은 인접 시·군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하루 평균 통행량이 13만대에 이른데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내의 협력업체 90개, 대불산단내 375개의 업체가 입주해 대형트럭, 특수차량의 통행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농공이 병존하는 형태의 도로 여건과 많은 통행량 등에 따라 그동안 교통 사망사고가 타 시·도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은 교통사고 장소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교통시설 보강·신설 및 상습 교통법규 위반 장소에서의 거점근무를 등으로 사고 유발요인을 미연에 차단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이 같은 결과 지난해 5월말 현재 교통사고 29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95건보다 25.8% 감소했고,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CCTV 및 신호등 신설 등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시설을 보완ㆍ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며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해 군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시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문화 의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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