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문해학교 서호면 태평정교실 어르신들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현삼식, 전갑홍 지도사를 초청하여 점심을 나누면서 사제간의 정을 나눴다.

이날 최덕심 반장은 “그동안 미술시간에 그림도 그리고, 음악시간에 노래도 부르고, 건강박수도 치고, 글자를 읽어보고, 또 써보고, 하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정말 어린이가 된 것 같았다”면서 “공부하느라 머리를 쓰니 마음이 건강하고, 몸도 건강해졌다”고 흡족해 했다.

이날 왕인문해학교 학습자들은 앞으로 방학이 끝나면 또 만나 문해지도사와 함께 계속해서 재미있게 공부하자며 헤어졌다.

현삼식 지도사는 “그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을 주는 문해교육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도사로서 책임완수를 다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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