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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바로 세우기 4년 만에 성공현대삼호重, 공사 수익금 전액 기부하기로
10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했다.

목포신항에 4년여 옆으로 누워 있었던 세월호 선체가 완전히 바로 세워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낮 12시 10분 세월호 선체를 94.5도까지 바로 세워 선체 직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 직립 공사를 당초보다 20일 가량 앞당겨 마무리했다. 공사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직립 때 세월호 무게는 1만430톤 가량으로 날씨와 바람 등 기상 상황과 여러 돌발변수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세월호는 수직 빔을 세워 한쪽 축에 경첩(Hinge)을 달아 지반에 고정한 가운데 35도, 40도, 50도, 55도, 90도, 94.5도 등 총 6단계를 거쳐 들어 올려졌다.

선체 부식으로 인한 예기치 않은 공기 지연을 막기 위해 설과 휴일도 반납하고 작업에 매진한 결과 직립공사 일정은 애초 계획보다 20일 가량 앞당겨졌다.

선체 직립을 마무리 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선체에 붙어있는 수평 빔 해체와 선체조사를 위한 통로 확보, 주변정리 등 후속작업을 마친 후 6월 10일까지 목포신항 세월호 현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직립공사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윤문균 사장은 이날 선체 직립 공사직후 “국가적 과업인 세월호 직립공사를 예상보다 앞당겨 마무리함에 따라 공사 예산의 일부를 남기게 되었다”며, “좋은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공사 이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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