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자신을 소개해 달라

대학생이던 시절,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동참, 학생운동에 투신해 시대정신을 살았다. 국민들의 반감을 사고 분노하게 만들었던 당시 정치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됐다.

1988년 영암군대학생협의회(영대협)을 만들어 군서면과 서호면의 소작 농가 760가구에 200만평의 농토를 돌려주었던 소작철폐 운동은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뜻깊은 일이었다.

1991년 6월 20일 치러진 광역의원 선거에 전라남도의원으로 출마했고, 전국 최연소 도의원 당선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정치 신인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편에 서서 도정을 견제하고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이후 1994년, 1998년, 2002년 세 번의 지방선거에서도 무난하게 당선돼 4선 도의원으로 활동했고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신선한 정책 제시로 도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의정활동 가운데 전라남도 서부권과 영암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전남도청 이전과 삼호면의 “읍”승격이 가장 뜻깊고 보람된 일이었다.

그리고 15년의 도의원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2008년 5월 맨손으로 대불 자유무역지대에 알파중공업을 세우고 공장가동 1년여 만에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선수 블럭전문업체로 자리잡았다. 공장설립 2년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조선업 불황으로 큰 시련을 맞기도 했지만 200여 임직원들과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2013년에는 현대미포조선의 동반성장 우수협력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는 등 건실한 우수 중소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민선6기 기초단체장에 당선돼 제41대 영암군수로 취임했다. 그동안 어떤 성과를 거뒀나?

15년 도정생활과 7년여의 기업 경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여 6만 군민과, 16만 향우, 1천여 공직자가 하나 되어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했다. 민선 6기 취임 직후부터 가장 강조했던 것은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현장 확인행정이었다. 이를 위해 ‘365일 현장군수실’을 운영해 나갔다.

도포면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와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었고, 시종면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도 실마리를 찾았다. 민선 6기 동안 군청 앞에 벼 야적시위가 없는 시군도 도내에서 영암군이 유일했다. 아울러 군 전역에 군민보호를 위한 CCTV를 341대를 설치하고 24시간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여 안심하고 살기 좋은 안전영암을 실현했다.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복지영암 건설은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점이다. 2014년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역복지평가 농어촌 그룹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복지 분야에서 18관왕을 달성해 복지 일등 군으로 거듭났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목욕ㆍ이미용권 지급과 100원 택시·천원버스운영,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장애인과 여성, 다문화가족 지원확대로 맞춤형 복지제도의 롤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왕인문해학교와 여성자치대학, 왕인대학을 운영하여 백세건강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군수선거에 다시 도전했다. 재선하게 되면 무엇을 할 계획인가?

민선 6기 영암군의 군정목표는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이다. 전라남도의회 4선 의원을 역임하면서 선거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조직의 인사와 군정 주요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민선 6기 영암군의 군정목표를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으로 정한 것이다. 6만 군민과 16만 향우가 혼연일체가 된 ‘하나된 군민’은 우리영암 발전의 초석이자 최고의 가치다.

그리고 우리 영암은 지난 4년 동안 전 군민이 똘똘 뭉친 하나된 군민의 힘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지속적인 성장발전의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등 복지 20관왕의 영예 달성과 국비 250억원이 투자되는 벼정선 시설 유치, 제57회 전남체전 개최,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과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등 영암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왔다. 지방재정 5천억원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2017년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우리 영암의 발전은 계속되어야만 한다. 민선6기가 군민행복시대 서막을 알렸다면, 민선7기에는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해야만 한다.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군민과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반드시 실현해야만 한다.

▲그럼 지역의 현안과 과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먼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 육성에 혼신을 다하겠다. IT와 BT를 접목한 농업의 선진화를 통해 우리 영암의 농업을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으로 만들겠다.

둘째, 문화관광 스포츠산업 선도이다.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반으로 우리 영암을 전국 체육인들의 교육장으로 만들고, 삼호수영장 등을 조성하여 군민의 건강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트로트가요센터 조성과 왕인문화축제의 세계화를 통해 기의 고장 영암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

셋째,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 기반구축이다. 이미 우리 영암은 드론을 교육하고 연구개발하고 판매하는 드론산업의 선진 자치단체이자, 경운대 활주로 조성과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유치 등으로 드론 경비행기 항공산업의 신거점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한대학교 등 전국 유수의 대학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 영암을 드론 경비행기 항공산업의 강군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

넷째,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 8조원의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100조원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 수제자동차의 꽃인 모헤닉게라지스 유치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자동차 경주장이 있는 우리 영암이 자동차튜닝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

생명산업과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 자동차 튜닝산업 등 4대 핵심발전 전략을 기반으로 복지 일등군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 이와 함께 대불국가산단의 업종 다각화와 농공단지 활력화를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주력하고, 건전재정 운영과 인사혁신을 통한 선진자치 행정구현으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

프로필

 생년월일 : 1961. 2. 7.
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광산마을)
 독천초, 낭주중, 목포공업고교 졸업
 전남대 산업공학과 졸업
 전남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경력

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간부
 제4, 5, 6, 7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전국 최연소 도의원)
 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
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원내대표
 ㈜알파중공업 사장
 전라남도의회 교육사회 위원장
 전라남도의회 지방분권 특별위원장
 대불자유무역지역 경영자협 초대회장

수상경력

 2014 창조경영인 대상
 2014 아시아 문화대상(왕인문화상)
 2015. 제25회 신지식인 선정(공무원부문)
 2015.  풀뿌리 자치대상
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소비자행정부문)
 2016. 호남유권자연합 최우수 지자체상 대상
 2017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혁신경영부문)

저서

 “사람 속에서 꿈을 찾다” (2010)
 “군민과 함께 꾸는 꿈”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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