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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남기고 갈 것은 선행 뿐”미암면 최창현씨, 쌀 90포 기부
  • 박명준 시민기자=미암
  • 승인 2018.05.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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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네 번째가 최창현씨이다.

미암면에 거주하는 최창현(82·미암면 채지리)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쌀 90포를 지난 4일 미암면사무소에 기탁해 훈훈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최씨는 그동안 생활비를 아끼고 3남 2녀의 자녀들이 준 용돈을 모아 이 같은 선행을 베푼 것이다.

최씨는 평생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살아왔으며 미암면 채지리 마을이장으로 20여년을 넘게 마을 일을 했다.

최씨와 평생지기인 이계열 미암면 노인회장은 “친구가 원래 성실하고 근면해서 마을 이장을 해오며 마을 일에 앞장서고 남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았다”면서 “수년 전, 아내를 먼저 보내고 나서부터는 더욱 남을 돕는데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최창현씨는 “젊은 시절 이장을 할 때도 마을 어르신들에게 아들처럼 잘 해왔는데, 이제는 주위 사람들과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서,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혼자 어렵게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조금의 위안이라도 줄 생각으로 쌀을 면사무소에 맡겼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살아온 인생에서 남길만한 것은 별로 없지만 선행만큼은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암면사무소는 지역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쌀을 배분했다.

 

박명준 시민기자=미암  yasin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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