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경선 불공정성 ‘반발’

민주평화당 김철호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월 민주평화당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호남정신 계승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었을 때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당원들을 이끌고 서울로 달려갔고, 전남도당 창당식에도 주저하고 외면하는 주위 사람들에 아랑곳 않고 달려가 전남도당 창당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면서 “당의 충성도, 기여도, 그리고 본선 경쟁력 등에서 월등한 위치에 있었지만 상대후보에게 주어진 25%의 가산점으론 도저히 상대할 수 없어 여론조사에 대한 조건부 경선을 내걸었으나 결국 배제됐다”고 중앙당 공천의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6.13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배경을 이같이 설명하고 “민주평화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영암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삼호읍 출신으로, 서창초, 문태중·고등학교, 목포과학대와 세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6~7대 재선 영암군의원으로 일찌감치 영암군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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