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투표 의혹…“이상한 점 발견 못해”

더불어민주당은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영암·무안·신안 재보선 후보로 서삼석 전 무안군수를 확정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6.13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광주 서구 갑의 경우 송갑석 후보를, 영암·무안·신안에는 서삼석 전 무안군수를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는 이들 지역구에서 대리투표 의혹 등을 제기하며 신청한 박혜자, 백재욱 후보의 재심을 기각했다. 

한편 지난 23~24일 일반인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로 진행된 영암·무안·신안 후보 경선에서는 서 전 군수가 득표율 56.12%로 백 전 행정관(43.88%)을 누르고 본선행 표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지난 달 24일 영암·무안·신안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백 전 행정관 측이 서 전 군수 측의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후보 발표가 보류됐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대리투표 의혹과 관련, “무안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전수조사를 했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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