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농 최장 3년간 지원

전남도는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169명을 선발해 올해 국비와 도·시군비를 포함해 13억 6천900만 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내 청년창업농을 선발해 영농에 정착하도록 월 최대 100만 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액은 경력 1년차 월 100만원, 2년차 월 90만원, 3년차 월 80만원이다.

사업 대상자 접수결과 총 536명이 신청해 3.2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년농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 가운데 시군의 1차 서면심사를 거쳐 244명을 추천받아 외부전문 평가위원의 면접평가를 통해 169명을 최종 선발했다.

성별로는 남자 133명(79%), 여자 36명(21%), 연령별로는 20대 31명(18%), 30대 138명(82%), 영농 경력별로는 예정자 77명(46%), 1년차 59명(35%), 2년차 22명(13%), 3년차 11명(6%)이다.

선발된 청년 창업농에게는 지원금을 포함해 농지, 창업 및 기반구축 자금, 기술교육 등을 종합 지원한다. 지원금은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농지 구입, 농기계 구입 등 자산 취득 용도나 유흥업소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전라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신규 청년농 5천 명을 육성하고, 보조·융자 포함 1조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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